[2023 고연전] '연이은 트라이→승리' 이문규, "재학 중에 정기전 지는 일 없게 할 것"

이형주 기자 2023. 9.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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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체교22)가 강하게 선언했다.

이문규는 "정기전 승리는 학우들 덕분이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올해도 정기전에 출전한 이문규는 "작년은 교체였으나 올해는 선발로 뛰게 돼 영광이었다.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다짐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그중 이문규는 또다시 2개의 트라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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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럭비부 이문규. 사진┃SPORTS KU 김민주 기자

[고양=STN스포츠] SPORTS KU 김민경 기자 = 이문규(체교22)가 강하게 선언했다.

고려대학교는 9일 오전 11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럭비 정기전에서 연세대학교에 41-27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문규가 트라이를 전후반 각각 2개씩 만들어 2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정기전에 이어 또 한 번 정기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문규는 "정기전 승리는 학우들 덕분이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올해도 정기전에 출전한 이문규는 "작년은 교체였으나 올해는 선발로 뛰게 돼 영광이었다.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다짐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첫 트라이를 전반 10분경에, 두 번째 트라이를 전반 32분경에 기록했다. 이에 이문규는 "팀원에게 고맙다. 공을 연결해준 팀원들 덕분에 트라이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전반에 2개나 트라이를 기록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의 활약에도 전반은 17-17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당시 팀 내 분위기를 물어본 질문에 이문규는 "전반전 종료 후 다들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후반전은 다시 경기를 시작할 때의 자세로 밀고 나가자고 말했다. 이런 마음가짐 덕분에 후반전에서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다시금 기세를 끌어올린 덕에 고려대는 후반전에 24점을 추가로 얻었다. 그중 이문규는 또다시 2개의 트라이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30분경 기록한 트라이는 연세대와의 격차를 확실히 벌려놨다. "반대편에서 러크가 형성된 것이 운 좋게 여기까지 연결됐다. 다행히 앞에 아무도 없어서 빠르게 뛰어 올라간 것이 트라이로 이어졌다"라며 트라이의 상황을 회상했다.

아직 저학년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문규는 "고려대를 다니고 있는 동안에는 절대 럭비에서 패배하지 않겠다"라며 앞으로의 목표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이문규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2023 정기고연전 중계사인 STN은 8일부터 9일까지 축구·야구·농구·럭비·아이스하키 등 주요 종목을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STN스포츠=SPORTS KU 김민경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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