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상관없는데 오해살까 ‘난감’…문재인 ‘평산책방’ 옆 ‘평산책빵’ 논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9. 9. 15:27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 인근에 ‘평산책빵’이라는 가게가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양산순쌀빵’ 판매를 시작한 책방측은 평산책빵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오해를 살까봐 걱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평산책방과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책방으로 오가는 길목 인근에 ‘평산책빵’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은 조만간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평산책빵’이라는 문구를 넣은 책 모양의 빵이다.
평산책방 관계자는 경남도민일보에 “이름 때문에 책방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줄 알고 오해할까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공교롭게도 지역사회 연대 차원에서 미래직업재활원에서 장애인이 생산하는 양산순쌀빵을 공급받아 카페에서 팔기로 했는데 더 난감하다”고 말했다.
평산책방은 지난 4월 26일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13만여명이 방문했다. 한달 평균 2만여명이 찾는 명소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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