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가능한 잠재력 보유→홀란드 파트너로 점찍었다'…맨시티, 18세 공격수 퍼거슨 영입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신예 공격수 퍼거슨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홀란드의 파트너로 퍼거슨을 영입하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퍼거슨은 뉴캐슬전 해트트릭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해트트릭 6위를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18세에 불과한 퍼거슨은 케인과 비교될 만큼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퍼거슨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카이세도가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이적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1억 1500만파운드를 넘어서는 이적료를 기록할 것이다'이라며 '퍼거슨은 2028년까지 브라이튼과 계약되어 있고 브라이튼은 이적료로 1억5000만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브라이튼의 CEO 폴 바버는 "퍼거슨이 이적은 최소 5년 이후에 있을 일이다. 선수가 발전할 수 있는 판단을 할 것"이라며 느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퍼거슨은 지난 2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같은날 손흥민과 홀란드도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 날 3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8년 만의 기록이다.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 홀란드와 함께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10대 후반인 퍼거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퍼거슨은 어린 시절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테스트를 받았지만 탈락했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해트트릭 영웅으로 활약했다'며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퍼거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아일랜드 대표팀을 선택했고 잉글랜드에게는 큰 손실이 됐다. 잠재력이 풍부한 18세의 퍼거슨은 가까운 미래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2031년 퍼거슨은 전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 될 것이다. 알란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에도 근접할 것'이라며 퍼거슨이 미래에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신예로 평가하기도 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공격수 퍼거슨과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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