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손아섭, 8년 연속 150안타…KBO리그 최초

김주희 기자 2023. 9. 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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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손아섭(35)이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를 때려냈다.

전날까지 시즌 149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15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KBO리그 사상 첫 8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해 7시즌 연속 기록으로 박용택(2012~2018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손아섭은 올해도 150안타를 채우며 KBO리그에 새 역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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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150안타 박용택 넘어서
11년 연속 200루타로 이대호와 타이
NC 다이노스 손아섭. (사진=N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 손아섭(35)이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를 때려냈다.

손아섭은 9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전날까지 시즌 149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15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KBO리그 사상 첫 8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해 7시즌 연속 기록으로 박용택(2012~2018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손아섭은 올해도 150안타를 채우며 KBO리그에 새 역사를 열었다.

손아섭은 롯데 소속이던 2016년부터 매년 150안타 이상씩을 꾸준히 때려내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2017시즌 193안타로 그해 안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손아섭은 이날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200루타도 채웠다.

2013년부터 11시즌 연속 200루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대호(2005~2020년·2012~2016년 해외 진출 제외)와 타이를 이뤘다. 내년에도 200루타를 기록하면 12시즌 연속 200루타로 KBO리그 최초 기록을 쓰게 된다.

이날 개인 통산 2379번째 안타를 뽑아낸 손아섭은 현역 선수 중 최다 안타 1위에 올라있다.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내년 시즌에는 역대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인 박용택의 2504안타를 넘어설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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