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산책방 옆 '평산책빵'… "방문객 혼란" vs "참견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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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 인근에 비슷한 상호명의 '평산책빵'이라는 빵집이 문을 연다.
평산책방은 지난 7일부터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생산한 '양산순쌀빵' 판매를 개시한 만큼, 빵을 판매하는 유사한 가게가 들어서는 데 대해 난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책방지기를 맡은 평산책방은 지난 4월 26일 정식 오픈 후 현재까지 총 누적 방문객 12만 6375명으로 한달 평균 방문객이 2만 명이 넘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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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 인근에 비슷한 상호명의 '평산책빵'이라는 빵집이 문을 연다.
평산책방 관계자들은 해당 가게가 상호명에 대한 별도 합의 없이 불과 약 80m 거리에 들어서는 것을 두고 난처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평산책방 등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평산책방 인근에서 공사를 시작한 '평산책빵'은 오는 15일 영업을 개시한다. 이 가게는 책 모양 빵에 '평산책빵'이라는 문구를 넣어 판매할 계획이다.
평산책방은 지난 7일부터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생산한 '양산순쌀빵' 판매를 개시한 만큼, 빵을 판매하는 유사한 가게가 들어서는 데 대해 난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자기 땅에서 사업 한다는 데 참견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름만 들었을 땐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책방과 같은 사업체로 인식할 여지가 다분하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평산책빵 측은 마을 주민들과는 상의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평산책빵 관계자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초기 단계부터 마을을 방문해 이장께 사업 내용과 상호명 등을 상의드렸다"고 말했다. 또 "업종이 전혀 다른 것도 있고, 공사가 완료된 지금까지 별다른 말씀이 없으셔서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책방지기를 맡은 평산책방은 지난 4월 26일 정식 오픈 후 현재까지 총 누적 방문객 12만 6375명으로 한달 평균 방문객이 2만 명이 넘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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