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연전] '대학부 최강' 증명한 고려대 럭비부, 연세대에 41-27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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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극강의 면모를 또 한 번 증명했다.
고려대는 9일 오전 11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럭비 정기전에서 연세대학교에 41-27 완승을 거뒀다.
41-24. 연세대도 서우현(연세대21)의 페널티 킥으로 석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별다른 추가 득점 없이 고려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고려대 럭비부는 57-24로 역대 최다 득점 차의 정기전 승리를 기록한 2022년에 이어 연세대에 확고한 우위를 재차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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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STN스포츠] SPORTS KU 황희원 기자 = 고려대학교가 극강의 면모를 또 한 번 증명했다.
고려대는 9일 오전 11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럭비 정기전에서 연세대학교에 41-27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 럭비부는 대학부 15연승이라는 기념비적 성취를 달성하며 2023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작 직후부터 양교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펼치며 치열한 공방전을 선보였다. 전반 6분 형성된 스크럼에서 고려대가 공격권을 가져왔다. 연세대의 거센 태클에도 불구하고 고려대는 짧은 패스를 이어 나가며 연세대 인골라인으로 돌진, 전반 10분 이문규(체교22)가 경기의 첫 트라이를 찍었다. 5-0. 그러나 곧바로 연세대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5분 한준(연세대22)이 장거리를 단독 질주하여 트라이를 완성했고, 컨버전 킥까지 성공하며 점수는 5-7로 뒤집혔다.
전반 21분 또다시 연세대가 김태균(연세대22)의 트라이와 컨버전 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5-14. 하지만 직후 김현진(체교21)의 패스를 건네받은 이문규가 연속 트라이를 완성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2-14. 승세를 되찾은 고려대는 연세대 인골라인 부근에서 형성된 스크럼을 밀고 나갔고, 김현진이 트라이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17-14. 전반 후반 연세대가 고려대 인골라인 직전까지 돌파했으나 김재영(체교23)의 태클에 의해 득점이 저지됐다. 그러나 종료 직전 연세대가 페널티를 얻었고, 킥을 넣으며 17-17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의 첫 트라이는 연세대의 김창혁(연세대21)이 가져갔다(17-24). 후반 7분 고려대가 러크 상황에서 트라이를 완성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24-22. 고려대의 컨버전 킥까지 성공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24-24). 곧이어 이문규가 트라이를 찍으며 재역전을 선언했다(31-24).
후반 중반 김원주(체교23)의 트라이로 고려대가 승세를 굳혔다. 36-24. 연이어 이문규가 본인의 네 번째 트라이를 찍으며 고려대가 17점 차로 앞서나갔다. 41-24. 연세대도 서우현(연세대21)의 페널티 킥으로 석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별다른 추가 득점 없이 고려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최종 스코어는 41-27이었다.
이로써 고려대 럭비부는 57-24로 역대 최다 득점 차의 정기전 승리를 기록한 2022년에 이어 연세대에 확고한 우위를 재차 입증했다.
한편 2023 정기고연전 중계사인 STN은 8일부터 9일까지 축구·야구·농구·럭비·아이스하키 등 주요 종목을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STN스포츠=SPORTS KU 황희원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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