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터프하고 영리해…재선됐으면 합의했을 것”

박석호 2023. 9. 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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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재차 터프(tough)하고 똑똑(smart)다고 평가하면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더라면 북미간에 합의를 도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8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티에서 열린 공화당 모금행사 연설에서 김 위원장과의 과거 북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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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재차 터프(tough)하고 똑똑(smart)다고 평가하면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더라면 북미간에 합의를 도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8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티에서 열린 공화당 모금행사 연설에서 김 위원장과의 과거 북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이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는 만큼 관광 개발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김 위원장에게 강조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김 위원장은 ‘터프한 남자(tough guy)’이고 ‘영리한 남자(smart guy)’였다”며 “그는 오직 핵무기 모으기를 사랑했다. 그것이 그가 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자신이 김 위원장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지냈다고 과시한 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자신과 김 위원장이 기여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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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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