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백목이버섯'에 잔류농약 12배 초과 검출…회수 조치

송혜수 기자 2023. 9. 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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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 제품〈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백목이버섯 제품에서 잔류농약인 '클로르메쾃'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돼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제(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베스트유통'이 수입해 1㎏ 단위로 소분·판매한 중국산 백목이버섯 제품입니다. 포장일은 올해 7월 15일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서 식물성장조절제로 쓰이는 클로르메쾃이 기준치(0.01mg/kg 이하)보다 12배나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될 경우 통관 단계에서 정밀 검사를 5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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