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모로코 강진에 건물 곳곳 '와르르'…"사망자 1만명 넘을 수도"
허지송 2023. 9. 9. 14:56
(서울=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금요일 밤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 11분쯤 마라케시 남서쪽 70여k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으로 진원 깊이는 18.5km입니다.
이는 1960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해 수천 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수도 라바트 등 주요 도시에서 건물들이 파괴됐고, 다수가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마라케시 구도심 '메디나'의 일부 건물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건물이 붕괴해 잔해가 된 모습, 사람들이 놀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로코 내무부는 "알하우즈, 마라케시, 우아르자자테, 아질랄, 치차우아, 타루단트 등지에서 2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초기인 데다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 등 가능성을 고려하면 최대 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한 모로코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허지송
영상: 로이터·AFP·X(구 트위터)@Chaudhary Parvez·@_KNOWN_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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