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로 돌려줄게" 5000억원 규모 사기 친 일당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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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배당금을 약속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50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액은 5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업체 관계자들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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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물건 구입 후 해외에 판매해 수익"
지난 6월 해킹 당했다며 배당금 지급 無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높은 배당금을 약속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50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그중 잠적을 시도했던 A업체 대표는 지난달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가량 "인터넷 쇼핑몰에 반품된 물건을 구매한 후 해외에 재판매 해 수익을 내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에게 "500만원 이상 투자하면 복리로 하루에 2.5% 수준을 돌려주겠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했지만, 지난 6월 전산이 해킹됐다며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액은 5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업체 관계자들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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