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로 돌려줄게" 5000억원 규모 사기 친 일당 입건

김래현 기자 2023. 9. 9.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높은 배당금을 약속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50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액은 5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업체 관계자들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기·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
"반품 물건 구입 후 해외에 판매해 수익"
지난 6월 해킹 당했다며 배당금 지급 無
[서울=뉴시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그중 잠적을 시도했던 A업체 대표는 지난달 구속됐다. (사진 = 뉴시스 DB) 2023.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높은 배당금을 약속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50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그중 잠적을 시도했던 A업체 대표는 지난달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가량 "인터넷 쇼핑몰에 반품된 물건을 구매한 후 해외에 재판매 해 수익을 내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에게 "500만원 이상 투자하면 복리로 하루에 2.5% 수준을 돌려주겠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했지만, 지난 6월 전산이 해킹됐다며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액은 5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업체 관계자들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