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꼼데+가르송 어버이날 선물에 “눈물날 뻔”
김도곤 기자 2023. 9. 9. 14:53
키가 반려견 꼼데, 가르송의 어버이날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
키는 9일 업로드된 ‘강형욱의 보듬TV’에 반려견 꼼데, 가르송과 출연했다.
키는 “꼼데는 발닦기 등 개인 위생과 관련된 건 다 싫어한다. 반면 가르송은 먼저 다가와 안기는 그런 건 없는데 새로운 곳에 가서도 ‘오늘 주인은 너다!’라는 식이다. 저 없어도 된다. 사람은 다 좋아한다”라고 소개했다.
꼼데, 가르송에게 감동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키는 “제가 직업이 바쁜 직업이다보니 유치원을 보낼 때가 있다. 그곳에서 어버이날을 챙겨준다. 눈물이 나더라. ‘키워줘서 고맙다’는 사진이었다”라며 유치원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꼼데와 가르송은 ‘키워줘서 고맙다멍’이라 적힌 리본을 메고 있었다. 강형욱은 “나 이런 거별로 안 좋아하는데 한 번 받아보고 싶긴 하다”라며 속마음을 표현했다.
키는 “유치원에서 노즈워크 대회를 했는데 꼼데는 탈락했고, 가르송은 16등을 했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강형욱은 “그걸 등수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으나 키는 “2분 넘어가면 탈락이다. 저는 그래도 그게 너무 뿌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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