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영월] 국가대표 김다빈과 백다연,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

박상욱 2023. 9. 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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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2023년 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대회 2차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만났다.

9월 9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다빈은 전날 떠오르는 샛별 이서아(춘천SC)와 풀세트 접전 끝에 7-5 2-6 7-6(4)로 힘겹게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한 안유진(고양시청)을 가볍게 6-0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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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른 백다연

[영월=김도원 객원기자] 국가대표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2023년 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대회 2차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만났다.

9월 9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다빈은 전날 떠오르는 샛별 이서아(춘천SC)와 풀세트 접전 끝에 7-5 2-6 7-6(4)로 힘겹게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한 안유진(고양시청)을 가볍게 6-0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다빈은 전날 1차 대회 1회전에서 패했던 사토 히카루를 6-3 6-2로 이겨 설욕전에 성공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안유진을 상대로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꽁꽁 묶고 안정된 포인트 관리로 6-0으로 1세트를 승리해 기선을 잡았다.

기선을 잡은 김다빈은 안유진의 파상적인 공격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반 박자 빠른 스트로크와 효과적인 포인트 관리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6-4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김다빈의 결승 상대는 같은 국가대표 백다연으로 정해졌다. 백다연은 준결승에서 정효주(인천시청)가 1-6 1-4 상황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백다연은 1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단식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다빈은 단식 준결승 이후 열린 복식 결승에서 김나리(수원시청)와 호흡을 맞춰 백다연-정보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6-2로 이기고 기선을 제압하고 강하게 반발하는 백다연-정보영을 노련한 경기 운영과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6-3으로 이기고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복식 정상에 올라 한국 최강의 복식 조임을 각인시켰다.

복식 정상에 오른 김다빈은 단식 결승을 앞두고 있어 대회 2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단식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김다빈

복식 결승에 오른 김다빈과 김나리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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