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결국 '눈물'…대표팀에서도 무득점+'최하 평점'→벤치에서 충혈된 눈으로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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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9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렝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올림피코 두 파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5-1로 제압했다.
히샬리송은 71분 동안 볼 터치 15회, 슈팅 4회(유효 2), 패스 성공률 83%(5/6), 지상 경합 1회 성공(3회 시도), 공중 경합 1회 성공(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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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이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9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렝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올림피코 두 파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5-1로 제압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선두에 위치했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섰고 호드리구, 네이마르, 하피냐가 뒤를 받쳤다. 카세미루,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중원을 지켰으며 헤낭 로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다닐루가 4백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소나기골이 나왔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 네이마르가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면서 불안감이 형성됐으나, 전반 24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2분 하피냐, 후반 8분 호드리구, 후반 16분 네이마르까지 연속골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이후 실점을 헌납하긴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나온 네이마르의 골로 5-1 대승을 거뒀다.
히샬리송만 웃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이번에도 암울한 골 결정력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특히 후반 6분, 문전에서 접기 동작을 통해 오픈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이어진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솟구쳤다.
히샬리송의 임무는 후반 26분까지였고,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다. 히샬리송은 71분 동안 볼 터치 15회, 슈팅 4회(유효 2), 패스 성공률 83%(5/6), 지상 경합 1회 성공(3회 시도), 공중 경합 1회 성공(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최악의 평점이 따랐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이는 교체를 포함해 출전한 브라질 선수들 중 가장 낮았다. '풋몹' 역시 6.4점을 줬고 쿠냐와 함께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브라질 풋볼'은 "히샬리송은 본인의 커리어 중 가장 힘든 시기임이 분명하다"라면서 충혈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벤치에 있는 히샬리송은 운 게 분명한 듯, 눈이 빨갛게 충혈됨과 동시에 부어있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부터 골 가뭄에 시달렸다. 총액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오프사이드 취소, 부상 등으로 저조한 폼을 이어갔다. 이에 프리미어리그(PL) 27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도 앞선 PL 4경기에서 무득점이었다.
그래도 브라질 대표팀(45경기 20골)에서만큼은 그간 득점을 잘 기록해 왔기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매한가지였고, 대표팀에서도 4경기 무득점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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