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장원준 상대 2점포 쾅…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박윤서 기자 2023. 9. 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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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회 2사 1루에서 첫 타격에 나선 오재일은 두산 선발 장원준의 시속 136㎞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폭발했다.

이로써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오재일은 2015년 14홈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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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만에 홈런 치며 아홉수 탈출
KBO리그 역대 22번째 기록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오재일이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강민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4.2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2사 1루에서 첫 타격에 나선 오재일은 두산 선발 장원준의 시속 136㎞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폭발했다.

오재일은 10경기 만에 홈런을 터트리며 마침내 시즌 10호 홈런에 도달했다. 이로써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2번째 기록이다.

오재일은 2015년 14홈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었다. 개인 통산 203홈런을 기록 중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2016년과 2018년에 작성한 27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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