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월 도대윤 “극심한 조울증…정신병원 강제 입원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9.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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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개원 도대윤이 극심한 조울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 도대윤을 만나다 11년만의 충격고백. '슈스케' 최고 재능 투개월 멤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도대윤은 "뭔가 정신이 나가고 미쳤었던 것 같다. 어머니 연락도 잘 안 받았다. 그러다 저를 아끼는 형과 누나의 연락을 받고 어느 장소에서 만났는데 택시에 강제로 태워졌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면서 두 달간 치료를 받았던 당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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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월 도대윤. 사진| 유튜브 캡처
그룹 투개원 도대윤이 극심한 조울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 도대윤을 만나다 11년만의 충격고백. ’슈스케‘ 최고 재능 투개월 멤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11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김예림과 함꼐 혼성 듀오 투개월로 활약하며 최종 3위에 올랐던 도대윤은 여러 논란 이후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도대윤은 “‘슈스케’가 끝난 후 클럽 사건이 터지고, 안 좋은 기사들과 루머들도 많았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궁금한 마음에 클럽을 갔던 건 사실이지만 많이 다니지도 않았다. 두, 세 번 간 것이 전부다. 우연히 친해진 형과 사진도 찍었는데, 그 사진이 SNS에 오르고 여러 기사들이 뜨면서 이미지가 나락을 갔다”고 말했다.

이후 도대윤은 2012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도대윤은 “뭔가 정신이 나가고 미쳤었던 것 같다. 어머니 연락도 잘 안 받았다. 그러다 저를 아끼는 형과 누나의 연락을 받고 어느 장소에서 만났는데 택시에 강제로 태워졌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면서 두 달간 치료를 받았던 당시를 언급했다.

도대윤은 “‘슈스케’ 나갈 때 62kg 이었는데, 병원에서 나올때 85kg이 됐다. 간식으로 초코파이 같은 걸 줬는데 하루에 8개씩 먹으면 살이 찐다”고 덧붙였다. 극심했던 조울증은 조금씩 나아졌지만 여전히 한 달에 한 번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도대윤은 또 “(윤종신이) DM으로 ‘힘들면 선생님한테 연락해. 시간 지나면 웃고 넘어갈 일이다’라며 전화번호를 남겼다”면서 버스커 버스커가 작업실 사용 등 아낌없는 도움을 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도대윤은 “내가 앓았던 병에 대해서, 저 자신에 대해 배우게 됐다. 그래서 저처럼 힘든 사람들을 위해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며 “누군가 힘들다 하면 친근하게 도와줄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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