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도 축하하는 레전드, ‘38세 생일을 맞은 모드리치’

남정훈 2023. 9.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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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38세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는 9일(한국 시각) '루카 모드리치는 오늘 38번째 생일을 맞는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쌓은 업적은 대단했다.

사진 = 라이브스코어, 골닷컴,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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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의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38세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는 9일(한국 시각) ‘루카 모드리치는 오늘 38번째 생일을 맞는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높은 축구 지능과 뛰어난 민첩성과 밸런스를 지닌 다재다능한 중앙미드필더다. 그는 기본기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탈압박을 잘하며 플레이메이커답게 패스도 수준급으로 잘한다. 롱패스, 숏패스, 전진 패스를 가리지 않고 잘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112경기 37골이라는 좋은 스탯을 갖고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뛰면서 그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위치에 오르며 2012년 8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전설이 시작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쌓은 업적은 대단했다. 492경기에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5회, 클럽 월드컵 5회, 유러피언 슈퍼컵 4회, 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4회에 빛나는 총 2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특히 그의 활약은 2018/19 시즌에 대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뛴 그는 예선부터 MOM을 받으며 맹활약했고 8강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도 자신이 왜 세계 최고 미드필더인지 보여주며 1도움과 함께 MOM에 선정됐다.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3연속 연장전이라는 엄청난 체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잉글랜드를 잡고 프랑스가 버티는 결승전으로 향했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지고 말았지만 골든볼을 수상했고 UCL 3연패와 월드컵 준우승에 더불어 2018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호날두를 제치고 자신의 커리어 최초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는 "축구 선수는 골이 전부가 아닌 것 같다", "최고의 순간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라는 등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38세의 그는 이번 시즌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 않지만 꾸준히 교체로 출전하면서 자신의 클래스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의 역사를 쓰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면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12시즌, 492경기 출전, 37골을 기록했다.

사진 = 라이브스코어, 골닷컴,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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