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뱀뱀 구한 생명의 은인 “초면에 침실 들어가 구해줘”(뱀집)

이하나 2023. 9.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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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와 갓세븐 뱀뱀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 됐다.

화사와 대화를 나누던 뱀뱀은 "많은 분이 '뱀뱀이랑 화사랑 아는 사이였나?'하고 궁금해 하시는데 저희 4년 반 동안 이웃이었다. 한 층당 2~3세대 있는데 문 열면 맞은 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뱀뱀은 "집 청소하느라 슬리퍼에 반바지, 민소매에 쓰레기봉투를 들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화사 씨가 풀 메이크업으로 나타났다. 화사 씨 보고 '안녕하세요'도 아니고 '죄송합니다'부터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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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마마무 화사와 갓세븐 뱀뱀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 됐다.

지난 9월 8일 ‘뱀집’ 채널에는 화사가 시즌2 첫 번째 손님으로 출연했다.

화사와 대화를 나누던 뱀뱀은 “많은 분이 ‘뱀뱀이랑 화사랑 아는 사이였나?’하고 궁금해 하시는데 저희 4년 반 동안 이웃이었다. 한 층당 2~3세대 있는데 문 열면 맞은 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현관문을 열 때마다 상대가 나올까봐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뱀뱀은 “집 청소하느라 슬리퍼에 반바지, 민소매에 쓰레기봉투를 들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화사 씨가 풀 메이크업으로 나타났다. 화사 씨 보고 ‘안녕하세요’도 아니고 ‘죄송합니다’부터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화사는 “제 기억 속에는 멋있었다. 그때 ‘뱀 씨는 저렇게 안 꾸며도 멀쩡한데 나는 어떡하지?’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뱀뱀은 “되게 친근한 이미지였다. 화장하면 아우라가 느껴지는데 화장을 안 하면 너무 순둥순둥해서 살면서 마음이 편했다”라고 말했다.

뱀뱀은 서로 현관문 앞에 있는 배달 음식을 가져가려고 현관문을 열었다가 만나 어색하게 인사했던 사연과 이사하자마자 샴페인 선물한 것이 4년 후에 손편지와 함께 김부각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공개했다. 화사는 “샴페인 주셨을 때만해도 엄청 낯가릴 때였다. 몇 년을 고민했다. 그런 성격이다. 마음 속에 계속 담아둔다”라고 뒤늦게 보답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뱀뱀은 화사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백했다. 화사는 “제가 뱀 씨 집을 처음으로 갔다. 같은 댄서분을 안다. 오빠한테 갑자기 연락이 와서 ‘잠깐 뱀이 집 좀 갈래?’라고 했다. 뱀이가 베란다에 갇혔다고 문을 좀 열어달라고 하더라. 그때 처음으로 뱀 씨 집을 갔다. 문을 열고 뱀 씨 침실로 갔다”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뱀뱀은 “저 버섯 구워먹고 있었다. 안에서 구우면 냄새나니까. 송이버섯 선물 받아서 쉬는 날이니까 먹어야지 하고 있었다. 그 집 베란다가 닫히면 안 열린다”라며 “닫힌지도 모르고 혼자 평화롭게 있었다. 그날 핸드폰 안 들고 나갔으면 어쩔 뻔했나. 오늘까지 갇혀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뱀 씨가 벌벌 떨고 있었다”라며 “같은 동료가 아니었으면 조금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는 상황. 뭔가 침실로 이렇게 들어가고. 그냥 뱀 씨여서 편했던 것 같다”라고 추억에 즐거워했다.

(사진='뱀집'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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