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 일정 시작...'기후위기 극복' 역할 강조

강희경 2023. 9. 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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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인도 순방 닷새째인 오늘(9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첫 번째 세션 '하나의 지구'에서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고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현지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인도 뉴델리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일정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부터 G20 정상회의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늘 G20 정상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곧이어 첫 번째 세션이 이어지는데, 윤 대통령도 발언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번 뉴델리 G20 정상회의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세션은 '하나의 지구'로,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책임과 기여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인데, 그 방안으로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녹색기술 확산과 공유 방침 등을 소개할 전망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 윤 대통령이 제시할 기후 변화 리더십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분명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아세안·G20 정상회의는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첫 다자외교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데요.

특히 G20 정상회의에서는 캠프데이비드에서 끈끈한 협력을 과시했던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다시 대면합니다.

한미일 정상이 3주 만에 다시 만나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다만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이 별도로 회의를 갖진 않을 예정이고, G20은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만들어진 협의체인 만큼 한반도 문제도 언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일정 중간에 6개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진행합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 외교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저녁에는 G20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델리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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