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3인 고소’ 윤미향에 격분…“안하무인, 무엇믿고 이리 당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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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 경찰 고소에 격분했다.
9일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반국가단체와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께 모욕감을 준 윤 의원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고소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안하무인으로 고소까지 하고 나선 윤 의원은 대체 무엇 믿고 이리 당당한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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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 8일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 고소
국민의힘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 경찰 고소에 격분했다.
9일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반국가단체와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께 모욕감을 준 윤 의원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고소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안하무인으로 고소까지 하고 나선 윤 의원은 대체 무엇 믿고 이리 당당한가”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8일 간토학살 추도사업 100주기 행사 참석을 놓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 참석했다며 비난한 국민의힘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윤 의원은 강 의원이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논평에서 “전국민적 분노유발자 윤미향 의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문제 삼았다. 윤 의원은 “거짓된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은 남조선 괴뢰도당 대표 자격으로 북한 측 행사에 참여했나’라는 글을 올려 사실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태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6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윤 의원과 남편은 2016년 중국에서 자유를 찾아서 대한민국에 온 북한 탈북민에게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회유했다’는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며 “또 공개적으로 ‘반인권유린 행위자’라고 하는 등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황 수석부대변인은 “혹시 침묵으로 윤 의원을 감싸고 있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따라하기라도 하는 것인가”라며 “대한민국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윤미향 의원이야말로 고소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는데 윤 의원의 고소 내용을 보면 기가 차다”며 “대한민국을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칭하는 행사에 버젓이 앉아 있었고 또 그 행사에 본인이 남측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스스로 밝혔으니 ‘그럼 남조선 괴뢰도당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냐’고 묻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온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기에 ‘전국민적 분노유발자’라 부르고 지난 2018년 윤 의원 부부가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의 재월북을 회유했다는 참석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야기한 것이 왜 허위사실인가”라며 “이게 모욕이고 허위사실이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선동과 막말을 매일 내어놓고 있는 민주당은 하루에 하나씩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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