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박찬욱, '불후' 깜짝 등장…김수철 45주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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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김수철을 축하했다.
'고래사냥'(1984), '날아라 슈퍼보드'(1990), '서편제'(199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등을 통해 영화 음악 감독으로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김수철에 영화계 굵직한 존재감의 이병헌, 박찬욱 감독이 45주년 축하 영상을 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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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김수철을 축하했다.
9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김수철 2부로 꾸며지며, 양동근·팝핀현준, 크라잉넛, 몽니·오은철, 김기태, 라포엠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45주년을 맞은 김수철의 음악 세계를 되짚어보는 자리로, 각 장르의 출연진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미해 김수철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영상편지를 통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고래사냥'(1984), '날아라 슈퍼보드'(1990), '서편제'(199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등을 통해 영화 음악 감독으로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김수철에 영화계 굵직한 존재감의 이병헌, 박찬욱 감독이 45주년 축하 영상을 띄운 것이다.
영상에서 이병헌은 김수철의 음악이 자신의 청소년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하며 김수철의 히트곡을 줄줄이 나열해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김수철의 음악에 대해 "45년이 아니라 450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겨 듣는 노래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김수철의 데뷔 45주년을 축하한다.
김수철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찬욱 감독은 "김수철 1집은 비틀즈 못지 않게 명곡으로 가득했다. 가장 놀랐던 곡이 '별리'다. 독보적인 세계관과 보편성을 동시에 갖춘 가수"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왕성한 호기심을 잃지 말아달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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