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명예훼손 고소 윤미향에 "국민 모욕감 준 윤 의원이 고소감"

유가인 기자 2023. 9. 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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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윤미향 의원이야말로 고소감이다"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윤 의원이 자신의 조총련 주최 행사 참석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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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윤미향 의원이야말로 고소감이다"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윤 의원이 자신의 조총련 주최 행사 참석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반국가단체와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께 모욕감을 준 윤 의원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고소해도 모자랄 판에, 안하무인으로 고소까지 하고 나선 윤 의원은 대체 무엇을 믿고 이리 당당한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의 고소 내용을 두고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는데, 윤 의원의 고소 내용을 보면 기가 차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칭하는 행사에 버젓이 앉아 있었고, 본인이 남측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스스로 밝혔다"며 "'남조선 괴뢰도당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냐'고 묻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온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기에 '전국민적 분노유발자'라 부르고, 지난 2018년 윤 의원 부부가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의 재월북을 회유했다는 참석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야기한 것이 왜 허위사실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고소로 그동안 윤 의원이 보여준 온갖 망동과 기행에 그저 하나 더 추가됐을 뿐"이라며 "헛된 발악에 동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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