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바르사-리버풀 관심? 브라이튼, 미토마와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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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이 미토마 카오루를 붙잡기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2025년 브라이튼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 맨시티, 바르셀로나, 나폴리 등이 미토마를 노리고 있지만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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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브라이튼이 미토마 카오루를 붙잡기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초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했다. 선임된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잘 만들면서 꾸준히 유럽대항전 경쟁을 펼쳤다. 결국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핵심 중 하나가 미토마였다. EPL 첫 시즌임에도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미토마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측면에서 상대를 괴롭혔다. 속도도 빠른 편이라 수비들이 미토마를 막는 데 고전했다. 미토마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 수준급인 측면 수비들도 미토마를 막는 데 애를 먹었다.
리야드 마레즈를 보낸 맨체스터 시티가 미토마에게 접근했다. 측면 자원 보강을 위해 미토마를 노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는 마레즈 대체자로 미토마를 영입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토마에게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보낼 생각이 없었고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 브라이튼은 많은 이탈이 있었다. 중원을 책임졌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팀을 떠났다. 골키퍼 로베르토 산체스도 이적했다. 지난 시즌 만큼의 저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도 강했다. 웨스트햄에 패하긴 했지만 뉴캐슬, 울버햄튼, 루턴 타운을 잡아내며 6위에 위치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공격이었다. 브라이튼은 4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리그 최다 득점 팀이 됐다. 맨시티보다도 많은 골을 넣었다. 에반 퍼거슨과 함께 미토마가 공격 지역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미토마는 벌써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토마는 도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미토마는 2025년 브라이튼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 맨시티, 바르셀로나, 나폴리 등이 미토마를 노리고 있지만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도 미토마를 잡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한편, 미토마는 일본 9월 A매치 대표팀에 뽑혀 독일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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