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도 날아간 전력 질주' 배지환 2루타로 3G 연속 안타, 아쿠냐는 35호포로 40홈런-70도루 성큼 [PI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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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가 아닌 발로도 OPS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스피드 스타'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첫 타석부터 빠른 발로 시즌 14번째 2루타를 만들어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1, 출루율은 0.305로 유지됐으나, 장타율을 0.319에서 0.321로 올리면서 OPS도 0.626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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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3 메이저리그(ML)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1, 출루율은 0.305로 유지됐으나, 장타율을 0.319에서 0.321로 올리면서 OPS도 0.626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애틀랜타 브라이스 엘더의 바깥쪽 시속 89.6마일 싱커를 받아 쳐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었다. 2루타가 되기에는 다소 애매한 타구였으나, 배지환은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전력 질주로 2루에서 접전을 만들었다. 애틀랜타 2루수 오지 알비스가 슬라이딩으로 들어오는 배지환을 곧장 태그했으나,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시즌 14번째 2루타.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뜬 공-삼진-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배지환의 허슬 플레이도 빛이 바랬다.
이후에는 별다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3회초 타석에서는 엘더의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하이 패스트볼을 건드려 좌익수 뜬 공 처리됐다. 8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빠른 발로 내야 땅볼에도 1루에 생존은 했으나,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고 후속 타자의 더블 플레이로 2루도 밟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타자가 일순하자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팀 다운 화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3회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중전 안타를 출루한 것을 시작으로 마르셀 오주나, 에디 로사리오가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트래비스 다노는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올란도 아르시아도 같은 코스로 1타점 적시타를 내 단숨에 4-0 리드를 만들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35호포를 쏘아 올렸고 이후 맷 올슨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로사리오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아쿠냐 주니어는 5회말 2사 3루에도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8-0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6회초 2사 2루에서 잭 스윈스키의 우월 투런포로 뒤늦게 반격을 시도했으나, 거기까지 였다.
애틀랜타가 8-2 승리를 거두면서 선발 엘더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4패)째를 챙겼다.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는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1몸에 맞는볼 4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당하며 9패(11승)를 기록했다.
최근 8경기서 6개의 홈런을 추가한 아쿠냐 주니어는 타율 0.334, 35홈런 90타점 127득점 63도루, OPS 0.999를 기록하게 되면서 전인미답의 40홈런-70도루 시즌에 한발 더 다가섰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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