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캄보디아 총리·상원의장 만남…"부산엑스포 지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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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간) 캄보디아를 찾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9일 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평화궁에서 훈 마넷 총리를 만나 "캄보디아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라며 "ODA(공적개발원조) 지원을 활발히 해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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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총리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희망"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간) 캄보디아를 찾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9일 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평화궁에서 훈 마넷 총리를 만나 "캄보디아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라며 "ODA(공적개발원조) 지원을 활발히 해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캄보디아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처음으로 공식 지지를 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엑스포 개최에 성공해 아시아 국가의 발전상을 알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그동안 한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캄보디아는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이에 앞서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캄보디아 총리를 역임한 훈 센 캄보디아국민당 총재도 만났다.
김 의장은 춤 의장에게 "ODA 중점협력국인 캄보디아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아세안, 메콩 등 역내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훈 센 총재는 김 의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한국이 캄보디아 직항로를 유지한 데 있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훈 센 총재는 "한-캄보디아 간 직항로가 없었다면 캄보디아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돼 고립됐을 것"이라며 "캄보디아 국민당 대표로서 양국 국회를 통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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