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웨일스전 이후 램지에 유니폼 요청

이상필 기자 2023. 9.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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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들을 위해 웨일스 애런 램지의 유니폼을 받아간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자 클린스만 감독은 "아들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다. '(램지의)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느냐'고 하더라"고 답하며 웃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들의 요청을 받고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상대 선수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것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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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들을 위해 웨일스 애런 램지의 유니폼을 받아간 사실이 알려졌다.

8일(한국시각) BBC 스포츠 웨일스판은 공식 SNS를 통해 한국-웨일스전 이후 클린스만 감독과의 짧은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램지의 유니폼을 받아간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클린스만 감독은 "아들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다. '(램지의)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느냐'고 하더라"고 답하며 웃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은 LA 갤럭시(미국)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조너선 클린스만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들의 요청을 받고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5경기에서 3무2패에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고, 재택 근무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축구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상대 선수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것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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