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 12년 만 공개석상…여전한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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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12년 만에 공개석상에 나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를 잠시 떠났던 한성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모이면서 그의 근황이 함께 조명되는 중이다.
이날 고려대학교 입학 30주년 93학번 응원부 일원으로 참석한 한성주는 여전한 미모와 밝은 웃음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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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미모 화제…팬들 응원 이어져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12년 만에 공개석상에 나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를 잠시 떠났던 한성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모이면서 그의 근황이 함께 조명되는 중이다.
9일 한성주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에 졸업생 응원단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고려대학교 입학 30주년 93학번 응원부 일원으로 참석한 한성주는 여전한 미모와 밝은 웃음으로 등장했다. 후배들 앞에서 열정적인 춤으로 경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한성주는 1974년생으로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됐다. 이후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합격하면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방송인으로의 행보를 보였다.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생방송 출발 새아침'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등 각종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러나 2011년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2016년 12월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을 통해 심경을 전한 한성주는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돼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 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윽고원예치료전문가로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근황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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