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백석, ‘시인들의 시인’이라 불린 이유 “윤동주가 미칠 만했네”

김혜영 2023. 9. 9.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녀들'이 백석 시인의 '사슴' 한정판 초판본을 공개한다.

9월 1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연출 정윤정, 남유정, 권락희/작가 김수지/이하 '선녀들')에서는 이상-백석-윤동주 '청년 시인' 3인방을 다룬 '문학 컬렉션' 2편이 그려진다.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는 '사슴' 초판본이 더 귀한 이유를 설명하며, '시인들의 시인'으로 불린 백석의 감각적인 시 세계를 풀어내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녀들’이 백석 시인의 ‘사슴’ 한정판 초판본을 공개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1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연출 정윤정, 남유정, 권락희/작가 김수지/이하 ‘선녀들’)에서는 이상-백석-윤동주 ‘청년 시인’ 3인방을 다룬 ‘문학 컬렉션' 2편이 그려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1936년 100권 한정으로 출간한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본이 공개될 예정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이 시집은 당시 윤동주 시인도 구하지 못해 직접 빌려 필사를 했을 정도로 귀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건한 자세로 ‘사슴’ 초판본 실물을 영접한 전현무, 유병재, 하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백석의 유명한 시 ‘여승’을 초판본으로 읽는 영광을 누리며 커다란 감동에 젖은 모습이다.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는 ‘사슴’ 초판본이 더 귀한 이유를 설명하며, ‘시인들의 시인’으로 불린 백석의 감각적인 시 세계를 풀어내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향토와 모던 사이를 오간 백석 시인만의 ‘유니크한’ 시에 멤버들은 푹 빠졌다는 후문. “윤동주 시인이 미칠 만했네”라는 반응을 이끌어낸, 시인들이 사랑한 백석의 시 세계가 흥미를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이상의 ‘날개’가 최초 발표된 잡지 ‘조광’도 만나봤다. 이상이 직접 그린 삽화 속 비밀 코드를 추리하며 감상한 ‘날개’는 더욱 특별했다고. 영화 ‘매트릭스’보다 앞선 놀라운 이야기에 멤버들은 감탄을 쏟아내, 이상이 그린 삽화와 함께 색다르게 감상하는 ‘날개’는 어땠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은 9월 10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