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저급한 정치쇼…민주 투사 코스프레”

이현수 2023. 9.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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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오늘(9일)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민주 투사 코스프레를 즐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저급한 정치쇼를 지켜보던 국민들의 인내심도 바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변인은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어가던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든 관심을 적게 받아보려 토요일에 조사를 받겠다면서, 결국 의료진까지 대기하게 만드는 '민폐 조사'를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또다시 '정치 공작' 운운하며 '민주 투사 코스프레'를 즐기고 있다"며,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마당에 '국민 주권'과 '민생'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당장 대선 여론조작사건의 실질적 배후로 온 국민의 의심을 받는 이 대표가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입으로 '정치 공작'을 주장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직격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수시로 조사와 재판에 불려다니는 제1야당 대표가 그 흔한 유감 표명 한번 없이 자동응답기처럼 '정치 탄압'만 반복하는 모습에 국민은 분노하고 절망한다"며 "국민은 무슨 죄로 이런 제1야당 대표를 지켜봐야만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어찌 된 일인지 열흘 가까이 곡기를 끊은 이 대표는 유유히 검찰청에 걸어 들어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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