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뉴델리 G20 환영식 참석…“기후 취약국 지원 밝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G20 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올해 의장국인 인도의 모디 총리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G20 회의 첫 세션인 ‘하나의 지구’에서 기후 변화와 환경, 에너지 전환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녹색기술 확산과 공유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밝힐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제시할 기후변화 리더십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분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어 G20 회의 두 번째 세션 ‘하나의 가족’에서는 포용적 성장과 지속 가능 개발, 보건과 교육, 여성 등의 국제 사회 문제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중간,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모리셔스 등 10개 나라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도 갖고, 양국 경제 협력 등의 현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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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