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연봉 400억 거부한 SON, 사우디 거절한 스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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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무수한 스토리를 양산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이적시장이 8일(이하 한국시각) 문을 닫았다.
유럽 빅리그를 떠나 사우디로 진출한 선수 못지않게 사우디의 '오일머니'에도 굴하지 않고 유럽에 남은 스타들도 조명을 받고 있다.
중동 방송 '알후라'는 9일, "'믿을 수 없는 숫자(연봉)를 제안받았다' - 사우디가 품지 못한 축구 스타 명단"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의 오퍼를 거절한 스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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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여름 내내 무수한 스토리를 양산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이적시장이 8일(이하 한국시각) 문을 닫았다. 유럽 빅리그를 떠나 사우디로 진출한 선수 못지않게 사우디의 '오일머니'에도 굴하지 않고 유럽에 남은 스타들도 조명을 받고 있다.
중동 방송 '알후라'는 9일, "'믿을 수 없는 숫자(연봉)를 제안받았다' - 사우디가 품지 못한 축구 스타 명단"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의 오퍼를 거절한 스타를 소개했다.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후라'는 손흥민이 사우디 명문 알이티하드로부터 연봉 2500만파운드(약 41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구단에 잔류하길 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사우디행 루머가 불거진 지난 6월 국내 A매치 친선전 엘살바도르전을 마치고 "(기)성용이형이 말하지 않았나.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고. 아직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남았다.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손흥민은 이후 사우디로 스타들이 몰려가는 현상을 "흥미롭다"고 표현했지만, 이 대열에 동참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9일 전후로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가능성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일부 관계자가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이 재계약 논의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의 유혹을 이겨낸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있다. 셋은 역사상 최고의 연봉을 제안받았지만, 다른 무대로의 도전 혹은 잔류를 택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세비야) 등도 사우디로 향하지 않았다고 '알후라'는 전했다. 특히, 라모는 친정팀 세비야에서 뛰기 위해 연봉의 90% 삭감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할아버지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었다"고 말해 큰 울림을 던졌다.
이들과 반대의 길을 택한 선수로는 네이마르(알힐랄),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사디오 마네(알나스르), 리야드 마레즈(알아흘리) 등이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지난 여름에만 선수 이적료로 10억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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