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규모 6.8 지진으로 최소 632명 사망…피해 더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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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의 모코로에서 8일 밤(현지시간)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8일 오후 11시 11분 규모 6.8의 지진이 북위 31.11도, 서경 8.44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로코 남서부 아가디르 부근에선 1960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 수천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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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의 모코로에서 8일 밤(현지시간)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8일 오후 11시 11분 규모 6.8의 지진이 북위 31.11도, 서경 8.44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고 사망자 수는 급속히 늘고 있다. 모로코 내무부는 9일 오전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632명이며, 부상자는 329명으로 집계했다고 국영방송이 전했다. 추후 수색구조 활동에 따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모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교민 피해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 진원의 깊이는 지표면에서 비교적 얕은 18.5㎞이며 진앙은 인구 84만여 명이 사는 도시이자 인기 관광지 마라케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2㎞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틀라스 산맥이다.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투브칼과 모로코의 유명 스키 리조트인 오우카이메데네 근처다. USGS는 19분 후 규모 4.9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주요 도시의 건물이 파손됐고, 수도 라바트부터 관광지인 마라케시까지 거리로 사람이들이 쏟아져 나왔다. 일부 건물이 잔해로 변하고, 역사적인 마라케시의 구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유명한 붉은 성벽의 일부가 손상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SNS에서 퍼지고 있다.
모로코 남서부 아가디르 부근에선 1960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 수천 명이 사망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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