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원해서" 클린스만 감독, 상대팀 램지 유니폼 달라고 직접 부탁... 바람 잘 날 없는 대표팀, 무승 부진→자선경기 해프닝 연이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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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한국 축구대표팀이다.
위르겐 클린스만(59) 대표팀 감독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영국 BBC웨일스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열린 웨일스와 A매치 평가전에서 상대팀 선수 아론 램지(카디프시티)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직접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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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웨일스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열린 웨일스와 A매치 평가전에서 상대팀 선수 아론 램지(카디프시티)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직접 요청했다. 실제로 클린스만 감독이 램지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잡혔다. 선수들끼리 유니폼을 교환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감독이 직접 유니폼을 요구하는 것은 보기 힘든 일이다.
이 같은 행동에 클린스만 감독은 "아들이 LA갤러시(미국)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 경기 전 문자로 '램지 유니폼을 받아줄 수 있느냐'고 문자가 왔다. 그래서 요청했다"고 답했다. 영국 BBC웨일스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들을 위해 엄청난 선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웨일스를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졸전이었다. 한국은 전체슈팅에서 4대11로 밀렸다. 유효슈팅도 1개뿐이었다.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의 슈퍼세이브, 후반 21분 웨일스 장신 공격수 키퍼 무어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덕분에 간신히 무승부라도 챙길 수 있었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또 한 번 첫 승에 실패했다. 지난 3월 부임 후 3무 2패,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월 A매치 일정에서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를 만났지만 승리가 없었다. 6월 평가전이었던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상대로도 첫 승에 실패했다.
웨일스 경기 직후 클린스만 감독은 또 다른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9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 레전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전드들이 모이는 자선 경기를 여는데, 뮌헨 선수 출전 명단에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던 것.
하나의 해프닝이었지만, 가뜩이나 잦은 외유에 많은 비판을 받는 클린스만 감독이기에 생긴 논란이었다. 그동안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에 머물며 선수들을 직접 관찰하는 것보다 세계 곳곳을 돌며 빅 이벤트에 참석했다.
한국은 내년 아시안컵에서 사우디를 포함해 중동 강호들을 만날 수도 있어 다음 경기 사우디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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