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아버지를 이어 투수로, 세광고 김진서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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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제법 많은 부자(父子) 선수들을 발견할 수 있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결승전에서도 큰 무대라는 중압감을 견뎌내고 선발로 등판하는 투수 김진서(18)도 마찬가지다.
에이스 김연주와 함께 김진서 역시 세광고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재다.
에이스 김연주가 투구수 제한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김진서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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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 모두 투수로 고교무대 평정 '공통'
(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메이저리그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제법 많은 부자(父子) 선수들을 발견할 수 있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결승전에서도 큰 무대라는 중압감을 견뎌내고 선발로 등판하는 투수 김진서(18)도 마찬가지다. 3학년인 올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세광고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에이스 김연주와 함께 김진서 역시 세광고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재다.
이러한 김진서는 아버지를 보고 야구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 팀에 몸을 담고 있는 김재성(54) 차장이다. 김 차장 역시 경남고-경성대를 졸업한 이후 199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순위로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 전신)에 입단한 바 있다. 투수 출신으로 1997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KBO리그 통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6.70을 기록했다. 현재 한화 이글스에서 정민혁 팀장과 2인 3각으로 일하면서 늘 아마야구 현장에 몸을 담고 있다.
에이스 김연주가 투구수 제한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김진서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김진서는 결승전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3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특히, 3회 말 1사 만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들을 인필드 플라이와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스스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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