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멀리, 오래 날리나…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생생 네트워크]
[앵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종이비행기를 갖고 놀던 추억 다들 있으실 겁니다.
오늘 한강에서는 종이비행기를 만들고 하늘에 날리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마당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종이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하늘에 날리는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가 한강의 하늘을 채우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 종이비행기 접은 경험 있으시죠.
정성스레 접은 종이비행기가 저 멀리 날아갈 때 짜릿한 기분도 느끼셨을 텐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종이비행기를 직접 만들고,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개인 종목엔 멀리 날리기, 오래 날리기가 있고 가족 종목으로는 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가 있는데요.
참가자에게 같은 재질의 종이가 제공되기 때문에 날리기 기술을 제대로 겨뤄볼 수 있고요.
국제대회 심사기준을 적용해 우수 참가자 80명과 우수 가족 4팀을 뽑게 됩니다.
세계대회 우승자에게 종이비행기 날리기 비법을 전수받는 강연과 시연도 마련됐는데요.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비행기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훈 국가대표 선수가 직접 비법을 알려줍니다.
이밖에 비행기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비행기 역사 전시와 비행기 조종,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늦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한강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시원한 주말 보내시는 건 어떤가요?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한강종이비행기축제 #한강공원 #주말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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