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환상의 복식 조' 서승재-채유정, 중국오픈 혼합 복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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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9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중국오픈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탄 키안멩-라이페이징 조를 2-0(21-19 21-11)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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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9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대회 중국오픈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탄 키안멩-라이페이징 조를 2-0(21-19 21-11)으로 물리쳤다.
서승재-채유정은 지난달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정쓰웨이-황야충(이상 중국, 세계 랭킹 1위) 조를 2-1(21-17 10-21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2003년 버밍엄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문-라경민 조에 2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열흘 만에 이번 중국오픈 8강전에서 정쓰웨이-황야충과 재회했다. 전날 열린 8강전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다시 한번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2-1(17-21 21-13 21-17)로 이겼다.
사실상 결승전과 다름없는 8강전에서 승리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4강에서 말레이시아 조를 완파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지난해 7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이후 이들은 한동안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혼합 복식의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말레이시아의 첸탕지에-토흐에웨이 조와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뤼 조가 맞붙는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여자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은 이날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타이쯔잉(대만, 세계 랭킹 4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 복식 강민혁(24, 삼성생명)-서승재 조와 여자 복식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중국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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