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서 어린이집 통학차량 3중추돌…7명 병원 이송
이병기 기자 2023. 9. 9. 13:13
인천 서구에서 어린이집 통학차량를 포함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살 원생 등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인천 계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께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SUV차량,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3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호를 받고 출발한 승용차가 사잇길에서 나온 SUV차량과 추돌했으며, 이 충격으로 SUV차량이 우회전을 기다리던 어린이집 통학차량 옆면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는 2살 원생 9명과 교사 1명 등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보호자들과 따로 병원에 방문하기로 한 원생 3명을 제외한 7명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SUV차량의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음주나 무면허 여부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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