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못했지만, 감동의 작별 인사 "맨유팬들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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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7년 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마감하고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떠나는 수비수 에릭 바이가 팬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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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팬들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7년 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마감하고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떠나는 수비수 에릭 바이가 팬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건넸다.
바이는 2016년 맨유에 입단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38경기에 출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형 수비수로 성장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사라졌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부상과 체력 문제도 그의 발목을 잡았다. 수년 간을 조용히 지내다 지난 시즌에는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한 시즌 후 마르세유는 완전 영입 기회를 거절했다.
결국 바이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닫힌 후, 튀르키예 베식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는 올드트래퍼드를 떠나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바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년 간 놀라운 추억이 있었다. 뛰어난 동료들과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이 클럽을 떠나면서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 장은 끝나지만, 우리의 우정과 추억은 영원히 내 마음에 남을 것이다. 여기 팬들이 진정한 챔피언이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유나이티드는 영원하다"고 적었다.
베식타스는 바이에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베식타스는 "우리는 바이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바이가 우리 클럽에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의 영광스러운 유니폼을 입고 큰 성공을 거두고, 우리의 존경을 담아 팬들에게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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