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초비상', 김상수 허벅지 근육 파열→2주 재활 진단... 구승민까지 DH 등판 어렵다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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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강판됐던 김상수(35·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9일 "김상수는 부산 소재 병원 검진결과 오른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1.5도 정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2주 재활기간 소요 예상이다"고 전했다.
얼굴까지 빨갛게 될 정도로 아픔을 느낀 김상수를 향해 롯데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의료진까지 급하게 마운드로 올라가 상태를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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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관계자는 9일 "김상수는 부산 소재 병원 검진결과 오른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1.5도 정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2주 재활기간 소요 예상이다"고 전했다. 롯데는 김상수는 1군에서 내리고 윤명준(34)을 콜업했다.
앞서 김상수는 전날(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원정경기에서 7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고, 이어 다음 타자 서호철에게는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김현욱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김상수와 대화를 나눴지만, 3번 박건우에게도 볼넷을 기록하고 말았다. 김상수는 3타자를 상대로 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하나의 스트라이크도 꽂지 못했다.
결국 투구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롯데는 김상수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사이드암 신정락(36)을 투입했다. 김상수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면서도 절뚝거리며 부축을 받아 들어갔다. 신정락이 김상수의 주자 2명을 불러들여 3-4 역전을 허용, 김상수는 패전투수가 됐다.
이종운(57) 롯데 감독대행은 9일 NC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본인도 크게 개의치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아마 던지면서 뭔가 느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문제가 우려돼 놀랐다는 이 대행은 "급해가지고 빨리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했다"며 전날의 심정을 밝혔다.
이 대행도 "(김)상수가 너무나 잘해줬다"면서 "상수가 중간계투로 정말 큰 역할을 해주고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육통이면 며칠이면 되는데, 2~3주 정도 빠지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상수가 빠진 롯데는 투수진 운용에 있어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셋업맨 구승민(33)이 9일 경기에 등판하기 어렵게 됐다. "구승민은 쉽지 않다"고 말한 이 대행은 "쓰고 싶기는 하지만 계속 경기를 해야 된다. 일단 오늘은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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