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종양내과 학회서 발표…"적응증 확대 추진"

송연주 기자 2023. 9.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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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에스티큐브가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국제학술대회 'KSMO 2023'에 참여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임상 1상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를 투약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의 독성 없는 장기 반응 지속기간과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 디자인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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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 및 향후 개발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 에스티큐브 로고. (사진=에스티큐브 제공) 2023.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에스티큐브가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국제학술대회 'KSMO 2023'에 참여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임상 1상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9일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지난 7~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됐다. 유방암, 유전학, 소화기암, 폐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를 투약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의 독성 없는 장기 반응 지속기간과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 디자인에 대해 발표했다.

넬마스토바트는 임상 1상 중간 결과 44명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 중 암이 부분적으로 줄어든 상태의 부분관해(PR) 1명, 암 덩어리가 더 커지지 않은 안전병변(SD) 16명이 관찰됐다. 아직 투약을 진행 중인 환자는 6명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임상 1상 저용량부터 고용량까지 독성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이 나타났고 소세포폐암, 난소암, 대장암 등에서 예상 밖 효능을 확인했다"며 "1상 대상 환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용기전을 검증했고, 검증결과를 토대로 1b·2상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고대안암병원에서 화학요법 및 기존치료에 불응하는 대장암을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소세포폐암 외 다른 적응증에 대해서도 빠른 효능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연구자 임상시험 계획은 신청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9~12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폐암학회(2023 WCLC)에서 소세포폐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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