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과 싸우나" vs. 한동훈 "의원님은 국민에 욕설 문자 했잖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설전은 야당과 정부의 관계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국회의원과 싸우는 장관(안민석 의원)", "민원인에 욕설 한 분(한동훈 장관)"이라는 말이 오가는 등 양측 감정이 격해진 모습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설전은 야당과 정부의 관계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국회의원과 싸우는 장관(안민석 의원)", "민원인에 욕설 한 분(한동훈 장관)"이라는 말이 오가는 등 양측 감정이 격해진 모습도 보였다. 질문의 쟁점은 한 장관의 출마 여부였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한동훈 장관을 불러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 "정치를 할 것이냐"고 수차례 질문을 던졌다. 한 장관이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제 임무를 다 하겠다", "그런 질문은 대정부질문에서 물을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질문이 계속되자 한 장관은 "의원님은 출마하시냐, 잘 되시길 바란다"고 비꼬듯 대답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한 장관처럼 국회의원과 싸우는 장관은 처음 본다"고 말했고, 한 장관은 "(그것은) 의원님 평가고 저는 제가 판단해서 잘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한 장관을 계속 비판하자 한 장관은 물러서지 않은 채 "의원님은 의원님이 있는 지역구의 국민한테 욕설을 문자로 보내신 분이잖나. 그분이 여기 와서 누구를 가르치려고 든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맞받았다. 안 의원이 "사과하실 때까지 질의하지 않겠다"고 하자 한 장관은 "그렇게 하시라"고 말했다.
한 장관이 언급한 '민원인 욕설'은 안 의원이 경기도 오산시청 청사에 '버드파크'를 짓는 민간투자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전송했다가 논란이 됐던 일이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사와 부부싸움이 9할…어서와, 난임의 세계는 처음이지?
- 한덕수, '오염수 방류' 반대 국민 "반과학적 생각하는 분들"
- 재선 빨간불 켜진 바이든…대부분 공화당 후보에 열세
- "성평등 교육 지금도 처참한데"…'성 인권 교육' 없애겠다는 여가부
- 이주호 "교권하락 10년 지속…학생인권 너무 강조했다"
- '죽을 시간'조차 없는 청소년? 자살만 예방할 게 아니다
- 尹대통령, 정민영 해촉 재가…방심위 '여권 우위' 구도로
- 尹대통령, 국무총리의 '이재명 회동' 건의에 "적절치 않다"
- 이재명 단식농성장 인근서 판촉행사 연 국민의힘 "수산물 소비하기 좋은 계절"
- 민주당, '해병대 사망사건·수사외압 특검법' 당론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