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미향 '명예훼손 고소'에 "국민에게 모욕감 준 본인이 고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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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자당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경찰에 고소한 데 대해 "대한민국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윤미향 의원이야말로 고소감"이라고 밝혔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반국가단체와 함께 하며 대한민국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께 모욕감을 준 윤 의원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고소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안하무인으로 고소까지 하고 나선 윤 의원은 대체 무엇을 믿고 이리 당당한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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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발악 동조할 국민 없어…의원직 사퇴하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자당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경찰에 고소한 데 대해 "대한민국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윤미향 의원이야말로 고소감"이라고 밝혔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반국가단체와 함께 하며 대한민국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께 모욕감을 준 윤 의원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고소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안하무인으로 고소까지 하고 나선 윤 의원은 대체 무엇을 믿고 이리 당당한가"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전날(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 참석을 비난한 세 사람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명예훼손, 모욕죄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혹시 침묵으로 윤 의원을 감싸고 있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따라하기라도 하는 것인가"라며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는데, 윤 의원의 고소 내용을 보면 기가 차다"고 했다.
그는 "온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기에 '전국민적 분노유발자'라 부르고 지난 2018년 윤 의원 부부가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의 재월북을 회유했다는 참석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야기한 것이 왜 허위사실인가"라며 "이게 모욕이고 허위사실이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선동과 막말을 매일 내어놓고 있는 민주당은 하루에 하나씩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죄가 성립되지 않는 것을 뻔히 알 수 있음에도 경찰 고소에 나선 윤 의원의 행태는 어떻게든 의원직을 이어가 보려는 마지막 발악일 것"이라며 "오죽하면 윤 의원의 고소가 '김정은 위원장이 '6·25는 남침'이라는 말이 모욕적이라고 고소하는 꼴'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고소는 그동안 윤 의원이 보여준 온갖 망동과 기행에 그저 하나 더 추가됐을 뿐"이라며 "헛된 발악에 동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의원직이나 사퇴하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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