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메드베데프와 조코비치, 2년 만에 결승 리매치 성사

박상욱 2023. 9. 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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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2년 만에 US오픈 결승전에서 다시 만났다.

메드베데프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코트 아서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7-6(3) 6-1 3-6 6-3으로 승리하며 통산 3번째 US오픈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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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US오픈 결승에 오른 메드베데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2년 만에 US오픈 결승전에서 다시 만났다.

메드베데프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코트 아서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7-6(3) 6-1 3-6 6-3으로 승리하며 통산 3번째 US오픈 결승에 올랐다.

2021년 우승자 메드베데프는 당시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해에 4대 그랜드슬램 모두 우승)을 노리던 조코비치를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선취한 메드베데프는 단 한 게임만 내주며 38분만에 2세트까지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메드베데프는 특유의 끈질긴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극강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메드베데프는 서브에이스 10개 대비 더블폴트를 11개 범했지만 9번의 브레이크 위기에서 8번의 방어에 성공하며 알카라스에게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4승 9패로 5세트 승률이 저조한 메드베데프는 5세트 경기에서 9승 1패, US오픈에선 5전승을 기록 중이던 알카라스를 상대로 5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위기를 맞을 수 있었지만 4세트 서빙포더매치에서 5번의 듀스 끝에 스매시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알카라스는 총 득점한 121포인트 중에서 54포인트를 네트 플레이로 득점하며 77%의 높은 득점률을 보여줬지만 후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조코비치와 2번째 결승 대결을 앞둔 메드베데프는 "나는 단 한번 우승했고 23번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남자와 경기해야 하는 것이 도전이다. 내가 여기서 그를 이겼을 때 나는 평소의 나보다 훨씬 잘 했다. 이번에도 그럴 필요가 있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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