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가스 누출 군산 OCI공장 주변 질산오염도 경미한 수준"

정경재 2023. 9. 9. 1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질산 화합물 누출 사고가 발생한 군산시 소룡동 OCI 군산공장 주변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9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익산합동방재센터가 측정한 이날 오전 공장 주변 질산 오염도는 0.1ppm으로 나타났다.

질산 누출 사고 발생 시 안전하다고 간주하는 위험 최고농도가 2ppm인 것과 비교하면 이번 사고로 인한 오염은 경미하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 중 질산 오염도 측정 결과 0.1ppm…위험수치보다 훨씬 낮아
군산 OCI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군산=연합뉴스) 9일 오전 8시 55분께 전북 군산시 OCI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소방 당국이 중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누출된 물질이 질산 또는 불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23.9.9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 소방본부는 질산 화합물 누출 사고가 발생한 군산시 소룡동 OCI 군산공장 주변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9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익산합동방재센터가 측정한 이날 오전 공장 주변 질산 오염도는 0.1ppm으로 나타났다.

질산 누출 사고 발생 시 안전하다고 간주하는 위험 최고농도가 2ppm인 것과 비교하면 이번 사고로 인한 오염은 경미하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누출 사고는 오전 8시 55분께 질산 등 화학물질이 섞인 액체를 탱크로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탱크로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결함이 발생하면서 약 3t가량의 화합물이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주민 19명은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2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중화 작업을 마치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누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