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서 부활 실패' 쿠티뉴, 카타르 챔피언 알 두하일 임대→AFC챔스서 호날두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부활에 실패한 쿠티뉴가 중동으로 향한다.
아스톤빌라는 8일(현지시간) '쿠티뉴가 카타르의 알 두하일로 임대된다'고 발표했다. 아스톤빌라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쿠티뉴는 올 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게 됐다.
아스톤빌라의 쿠티뉴가 알 두하일로 임대된다. 알 두하일은 지난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알 두하일은 남태희가 지난 2012년부터 활약하면서 117경기에서 84골을 터트린 클럽으로 남태희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클럽이다.
쿠티뉴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2018년 1억 42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한 시즌 임대되기도 했던 쿠티뉴는 지난해 아스톤빌라로 임대된 이후 완전 이적했다.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린 가운데 올 시즌에는 두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쿠티뉴는 지난 2010년 브라질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러 A매치 68경기에 21골을 터트린 가운데 지난해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2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한차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한 쿠티뉴는 중동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영국 BBC는 7일 '아스톤 빌라는 쿠티뉴를 방출하게 된다면 기뻐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한 가운데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를 떠나게 됐다. 쿠티뉴를 임대 영입한 알 두하일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카타르 스타스리그의 알 두하일로 임대 이적한 쿠티뉴. 사진 = 알 두하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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