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없는 동물원 보러 오세요"…레피카, 전시회 개최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3. 9. 9.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가 성장 플랫폼 레피카(대표 김태원)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코트(KOTE)에서 '동물 없는 동물원' 전시회를 개최한다.

레피카는 "이번 전시회는 '모든 존재의 온전함을 위해, 우리는 살아있는 동물을 전시하지 않습니다'를 메인 테마로 삼고 있다"며 "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동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재창조된 동물들을 통해 어릴 적 동물원에서 느꼈던 호기심과 환상은 물론 생명체에 대한 존중,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14일~10월 8일 인사동 코트에서 전시
'동물 없는 동물원' 전시회 포스터(레피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작가 성장 플랫폼 레피카(대표 김태원)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코트(KOTE)에서 '동물 없는 동물원' 전시회를 개최한다.

9일 레피카에 따르면 동물 착취 논란이 있는 동물원을 예술로 재해석한 전시회다. 회화와 조각, 설치 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통해 각양각색의 동물들을 소개한다.

해당 전시는 코트 내 총 7곳의 전시장에서 각각의 테마에 따라 진행된다. 1전시장에서는 △서정연 △라미 △아이리 △이선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최후의 초상'이 전시된다.

2전시장과 3전시장에서는 '공원 산책'과 '발전 혹은 결말'을 주제로 △권신애 △이상섭 △강신영 △이재혁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4전시장에서는 '곧 다가올 바다'라는 테마 아래 아미씨 작가와 이민정 작가의 작품이 공개된다.

5전시장에서는 '저무는 해' 주제의 이유나 작가, 이한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과 '미래의 동물' 주제 전시가 열리는 6·7전시장에서는 △김다민 △백은하 △손혜정 △이은주 △박준상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레피카는 "이번 전시회는 '모든 존재의 온전함을 위해, 우리는 살아있는 동물을 전시하지 않습니다'를 메인 테마로 삼고 있다"며 "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동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재창조된 동물들을 통해 어릴 적 동물원에서 느꼈던 호기심과 환상은 물론 생명체에 대한 존중,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피카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육곰 생츄어리 프로젝트'에 기부된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