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속인 김하성' 영리한 타격으로 2타점...휴스턴전서 2안타 3출루, 멀티 도루도...배지환은 4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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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영리한 타격으로 2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1-2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가 2루 베이스 뒤에서 수비하자 의도적으로 1루와 2루 사이로 타격하는 영리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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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영리한 타격으로 2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1-2 대승에 힘을 보탰다. 타율은 0.273으로 올랐다.
이날 3루수 1번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1회초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으나 2-1로 앞선 2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김하성은 상대 투수 헌터 브라운의 시속 92.4마일짜리 3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김하성은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가 2루 베이스 뒤에서 수비하자 의도적으로 1루와 2루 사이로 타격하는 영리함을 보였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시즌 32호 도루에 성공했다. 후안 소토의 우측 2루타로 득점까지 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호세 우르퀴디의 시속 85.3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강하게 잡아당겨 3루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쪽으로 흐르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루와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34호 도루였다. 매니 마차도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도 했다.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41이다.
피츠버그는 시즌 35호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앞세운 애틀랜타에 2-8로 완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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