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캄보디아 총리·상원의장 회동…부산엑스포 지지 사의

박경준 2023. 9. 9.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9일 전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있는 평화궁에서 훈 마넷 총리를 만나 "캄보디아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라며 "ODA(공적개발원조) 지원을 활발히 해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면담 (서울=연합뉴스)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평화궁에서 훈 마넷 총리를 면담하고 있다. 2023.9.9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9일 전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있는 평화궁에서 훈 마넷 총리를 만나 "캄보디아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라며 "ODA(공적개발원조) 지원을 활발히 해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가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공식 지지해준 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캄보디아의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엑스포 개최에 성공해 아시아 국가의 발전상을 알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그동안 한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캄보디아는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에 앞서 김 의장은 사이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과과 캄보디아 총리를 역임한 훈 센 캄보디아국민당 총재도 만났다.

김 의장은 춤 의장에게 "ODA 중점협력국인 캄보디아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아세안, 메콩 등 역내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훈 센 총재는 김 의장에게 코로나 19 시기 한국이 캄보디아 직항로를 유지한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훈 센 총재는 "한·캄보디아 간 직항로가 없었다면 캄보디아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돼 고립됐을 것"이라며 "캄보디아국민당 대표로서 양국 국회를 통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