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성과급 1000만원 등 포함한 잠정합의안 내놓아... 파업 대신 투표로
이미지 기자 2023. 9. 9. 12:16
한국GM 노사가 18차례의 임금 협상 끝에 성과급 1000만원 지급, 기본급 7만원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11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고,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이 통과되면 한국GM은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된다.
한국GM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18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성과급 1000만원 지급과 기본급 7만원 인상, 생산직 성과급 체계 설정을 위한 특별 협의체 구성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을 비롯해 성과급 250만원과 격려금 25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과 임금 교섭 종료 후 1개월 내에 노사 특별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국GM 노조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생산직은 전·후반조로 2시간씩 파업에 나서고, 사무직과 고정주간조도 동참한다는 계획이었다.
잠정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12~13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재협상을 해야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왜 비싸야 하나’ 의문에 도전한 2만원 대 무선 이어폰
- 먹기 좋게 손질한 국내산 고등어, 한 마리 2000원 특가
- 집에서 매일 황톳길 걷고 몸에 생긴 변화
- [단독] “자녀 친구를 선수촌 특채… 반대하자 욕하고 부서장 교체”
- [단독] 세계에서 활약하는 ‘K발레’의 별들, 서울에 모인다
- 트럼프, 푸틴과 통화했었다 “우크라이나 확전하지 말라” 경고
- 트럼프 캠프 ‘상황실’ 회의 영상 최초 공개...“트럼프 2기 운영 모습 연상돼”
- 부산 밤바다 수놓은 불꽃, 103만명 방문
- 올해는 수능 한파 없어… 우산 챙기세요
- 정부가 직접 전기차 배터리 인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