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여성분들 눈 높으면 나 같은 사람 결혼 못 해...됨됨이 봐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박명수가 외모 보다는 사람의 됨됨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이 남친 사진을 보여줬는데 딸이 눈이 낮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눈이 낮아야 저 같은 사람도 결혼하는 거다. 여성분들이 너무 눈이 높으면 저 같은 사람이 결혼 못하는 거다. 가끔 가다 눈이 낮은 분들이 계시는데 집중공략 하시기 바란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외모 보다는 사람의 됨됨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저도 요새 들어 이명현상이 있은 이후로 저도 이야기할 때 잘 못 알아드는 경우가 많다. 음악을 또 크게 틀어놓으니까. 여러분들 귀도 진짜 소중하니까 관리 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보면 횡단보도 다닐 때 다 귀에 이어폰 꽂고 다닌다. 귀에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차가 오는 것을 모른다. 되도록 횡단보도 건널 때는 이어폰을 안 꽂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모태솔로 탈출했는데 여친에게 100일도 안 돼서 차였다”는 사연에는 “온갖 지극정성을 다했을 텐데 왜 100일이나 만나고 차느냐”라고 안타까워하며 “뭐가 문제였는지 천천히 분석을 해보라. 그래야 (다음엔)1000일 만나지 않겠나”라고 조언했다. 이어 “100일은 다행인 줄 알아야 한다. 1000일 만나고 헤어지면 가슴 찢어진다. 아닌 것을 질질 끌면 안 된다. 단칼에 끊어야 한다. 병이든 사람이든 아니다싶으면 단칼에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발가락 골절로 깁스를 했는데 힘들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제가 50평생 넘게 살면서 3, 4개월 전에 처음으로 깁스를 했는데 답답해서 미치겠더라. 정말 깁스 힘드니까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한다”라고 공감하며 “예전에는 친구들 깁스 하면 거기에 글씨도 써주고 낙서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딸이 남친 사진을 보여줬는데 딸이 눈이 낮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눈이 낮아야 저 같은 사람도 결혼하는 거다. 여성분들이 너무 눈이 높으면 저 같은 사람이 결혼 못하는 거다. 가끔 가다 눈이 낮은 분들이 계시는데 집중공략 하시기 바란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얼굴만 보고 평가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5년 전 가족들과 다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박명수씨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과묵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잘 기억이 안 난다며 “저는 평상시에는 말이 많이 없다. 묵언수행 한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