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아들 선물’로 웨일스 선수에게 유니폼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웨일스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아론 램지(웨일스)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 구설에 올랐다.
9일 BBC웨일스에 따르면, 클리스만 감독은 전날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램지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달라고 부탁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LA 갤럭시(미국프로축구) 골키퍼인 아들로부터 '램지의 유니폼을 얻어줄 수 있느냐'는 문자를 받았고, 그래서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웨일스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아론 램지(웨일스)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 구설에 올랐다.
9일 BBC웨일스에 따르면, 클리스만 감독은 전날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램지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달라고 부탁했다. A매치를 치른 뒤 선수끼리 유니폼을 교환하는 건 관행이지만, 감독이 상대 선수에게 요구하는 건 이례적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LA 갤럭시(미국프로축구) 골키퍼인 아들로부터 ‘램지의 유니폼을 얻어줄 수 있느냐’는 문자를 받았고, 그래서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웨일스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들에게 줄 엄청난 선물을 마련했다"고 꼬집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대표팀에 부임한 뒤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무 2패. 성적이 부진한데다 이른바 재택 근무 논란, 그리고 잦은 외유로 대표팀에 전념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웨일스 평가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특히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대표 사령탑답지 못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2세 베테랑 방송인,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 비보에 연예계 충격
- 기괴한 설계의 北 신형잠수함…전문가들 ‘절레절레’[정충신의 밀리터리 카페]
- 김대호 “홍제동 집, 2억500만원에 샀다…무당이 신당 차린 곳”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졌다”...‘文은 공산주의자’ 발언했다 소송당한 고영주 승소
- ‘불법 촬영 피해’ 한성주, 12년 만에 공개석상 나오나
- ‘단식’ 이재명, 차기 대선 선두이기는 한데…1년여만에 10%대, 한동훈과 차이 줄어
- “尹 연루 의혹 ‘부산저축은행 게이트’, 주범은 文”…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주장
- 리설주 대신 신형잠수함 ‘탯줄 자른’ 최선희… ‘확고한 권력’ 시사
- ‘헬스장 먹튀’ 법으로 차단한다…휴폐업 14일전 이용자에게 의무고지
- 내년 총선 민주당 승리?…지난 총선만큼 차이 나는 견제론-지원론